Tuesday 20 August 2013

브로크백 마운틴/ BROKEBACK MOUNTAIN
























































 
 
 
 
15. AUG. 2013 
 
 
잭 트위스트/에니스 델마
 
비극적인 결말
굉장히 잔잔하게 끝나서
끝난지 자각을 못했을 정도
 
60-70년대의 생활모습과
아기자기한 빈티지 잡동사니들
 
특히 화면 가득한 자연풍경은
절로 감탄사만 나온다
산과 들판,호수,숲으로 둘러쌓인 곳에서의
캠핑도 상상만 해도 벅찬다
 
 
히스 레저는 정말
에니스 델마와 혼연일체다
 
에니스로 분한 모습을 보면서
문득 문득
아 
세상 떠버렸지
이 연기귀신
 
혹시 크리스토퍼 놀란의 조커
그 불멸의 캐릭터와
영혼을 거래한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놀라웠던
지금도 놀라운 사람
 
 
이제 보니
미쉘 윌리엄스, 앤 헤서웨이
둘 다 잘나가는 구나
 
제이크 질렌할도
이 영화를 통해 기량을 보여줬듯이
더 다양한 시도를
했으면 좋겠네
 

샤이닝/ THE SHINING

 
 
 
 
 

 
 
 
 
 

 
 
 
 

 
 
 
 

 


 
 
 
 
 












광기에 물들은 잭 니콜슨
실체 없는 어떤 것과 소통하는 어린 아들
여리고 약하지만 모성애를 보여주는 셸리 듀발
 
소름돋는 잭의 얼굴과
표정으로 공포감을 표현하는
셸리 듀발
 
너무 과해서 탈이긴 하다
 
어쨌거나
B급 공포영화에 딱 어울리는 얼굴을 한
굉장히 매력적인 페이스
 
피가 쏟아져나오는 엘레베이터
긴장감이 서린 텅 빈 통로
 
특히 잭 니콜슨이
부서진 문틈 사이로 자기 아내를 찾는 장면은
정말 보는 사람을
아찔하게 한다
 

거부감이 드는 시각적인 잔혹함보다
심리적인 섬뜩함을 이끌어낸다
 
그냥 호러영화라고 하기엔
너무 급이 다르지